은달공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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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제목은 <은달공주 이야기>입니다. 채색의 묘는 예전 <사쿠라 유키의 벽>과
비슷하게 되었고 스토리는 아주 오래 전에 묻혀져 있었던 선화였습니다.
스토리의 효과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히 가지고 있었으나, 손그림을 손에서 놓은지가
여러 해가 되어서 사실 채색할 때마다 눈물을 찔금거려야 했습니다.
과연 10페이지까지 내가 잘 칠할 수 있을까? 왜 예전처럼 채색하는 흥이 나지 않지?
자연스럽게 안 보이네...? 등등
하지만 이러한 고통 중에도 얻은 교훈은 작품은 여러가지라도 작가라는 "나"의 정체성은
변질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요새 영화로도 나오는 고등학생 때 무척 좋아한
시인 "윤동주"나, 심취했던 시인 "이상"과 같은 문학인들도 여러 작품을 탄생시켰지만
읽으면 벌써 이 사람거구나! 하고 맞출 수 있잖아요.
제 작품은 그런 분들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작은 포텐셜을 가지지만 저도 제 작품에
어떤 일관된 분위기가 있다는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이 작품을 오래도록
바라보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은달공주 많이 사랑해주세요~
우리 모두는 꺼지지 않는 북극성 같은 존재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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